[충청뉴스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안전한 개학을 위해 철저한 방역 준비와 함께 온전한 교육활동 지속 추진으로 세종시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로 2학기를 시작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 정점에 대비해 기본방역체제를 강화하고 개학 전·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
교육현장의 1학기 방역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해 2학기에도 기본방역수칙을 중심으로 지속 대응한다.
일과 중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일상 소독 실시 등 기본방역지침은 유지하며 방역인력 및 보건보조인력도 1학기 규모 이상으로 배치한다.
2학기 개학 전·후 3주 동안 학교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개학 전 학교 감염병대응반 재정비, 방역물품 확인, 학교 내 취약시설 방역관리 등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사항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배부해 유증상자 검사를 지원한다.
학생 및 교직원 개인당 2개씩 검사도구를 배부해,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체 검사가 용이하도록 조치한다.
검사지원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에서 16만개 이상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구입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고위험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 검사를 위한 긴급대응용 신속항원검사도구도 추가로 지원해 학교 내 접촉자를 적극 관리한다.
모든 학교는 2학기 정상 등교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전한 교육활동을 지속한다.
2학기 철저한 학교 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모든 학교 정상 등교로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세종시교육청과 사전 협의 후 학급·학년 단위로 방역을 목적으로 한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체 학습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확진에 대비해 비상시 긴급 수업 인력풀을 구축 지원한다.
2학기 현장체험학습 활동은 방역 수칙 준수하에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 상황과 학생 및 교원의 안전,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현장체험학습의 규모와 방식 등을 결정해 운영한다.
직업계고 실습수업 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인 간 거리 유지 준수 및 실습실별 수용 인원 조정, 현장실습 시 개인 방역 물품 지원, 순회 지도를 통한 학생 건강상태 수시 확인 및 이상 발견 시 즉각 보호 조치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 시 실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 자료를 제공, 실시간 위주의 수업을 운영한다.
2학기 교육활동 정상 운영과 함께 학생진단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
2학기도 더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등 눈꽃교실 등 방학 중 보충학습뿐만 아니라 중등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 등 학기 중 보충학습을 확대해 학습결손을 해소한다.
또한, 학교 컨설팅 및 교육 회복 추진 경험 교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활용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팅, 개선방안 논의, 우수사례 공유 등 교육회복 정책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대부분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 개학을 시작한다.
지난 1일 한솔고 8일 세종국제고가 개학한 데 이어 다음주 16일부터 19일까지 79개교가 개학을 한다.
다다음주는 26일 연양초를 마지막으로 20개교가 개학해 2학기 학사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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