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사전예방 점검으로 농업피해 최소화

현장 정밀조사와 신속한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 집중 계획

김미숙 기자

2022-09-06 16:23:22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에 따르면 6일 7시 기준 농업분야 피해상황은 벼 침수·도복 피해 507ha, 배·사과 낙과 249ha 등 농작물 507ha, 비닐하우스 침수·파손 9.2ha 등이 집계됐다.

도는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밤새 배수장 펌프 724대를 비상 가동해 농경지 34,277ha의 배수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앞서 도 농정국은 2일부터 5일까지 전 직원을 동원해 태풍 북상에 따라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과수원, 축산시설, 농업기반시설, 양정시설, 유통시설 등 농업 전 분야에 대해 사전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점검결과에 따라 배수로 정비, 지주대 설치, 적치물 결속, 창문 밀봉, 수방자재 비치 등을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사전 예방점검과 배수장펌프 비상 가동으로 태풍강도에 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규모 외에 추가 피해가 없는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해 피해누락을 방지하는 한편 신속한 인력지원으로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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