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건설대기업 초청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15일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지원을 위한 초청 상담회 개최

김미숙 기자

2022-11-15 15:56:42




경상남도, 건설대기업 초청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15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지원을 위한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8개 건설대기업 본사 외주팀과 27개 지역전문건설업체 대표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지역전문건설업체가 건설대기업과 직접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건설대기업을 초청해 지역전문건설업체와의 상담을 주선하고 지역전문건설업체 홍보와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및 공사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남도가 우미건설 등 건설대기업 5개사를 초청해 지역전문건설업체 25개사와 만남을 주선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 초청된 건설대기업은 8개사로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동원개발, 엘티삼보㈜, ㈜삼정기업이며 자사 협력업체 등록 및 평가기준을 설명하고 지역전문건설업체와 상담을 실시했다.

지역전문건설업체는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전문건설업 역량 강화 지원 컨설팅 참여업체 등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요건에 부합하는 우수 전문건설업체로 27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건설대기업과 지역전문건설업체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건설대기업은 지역의 역량있는 우수 전문건설업체를 발굴할 수 있고 지역전문건설업체는 상담을 희망한 건설대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직접 자사를 홍보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양측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숙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건설대기업-지역전문건설업체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도내 건설 중인 건설대기업 현장에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 및 수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 수주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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