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식품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양승선 기자

2023-03-31 09:00:59




옥천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재 자연순환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 8억8천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신청한 25개 조사료 생산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2차 중앙평가로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용 기계장비, 종자구입비, 퇴액비 살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자연순환영농조합법인 최갑석 대표는 옥천읍 대천리 일대 등 90ha에 옥수수, 트리티케일 등의 조사료를 10여 년간 생산해온 조사료 전문 경영체로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년 3천톤 이상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자급화 생산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급등에 대비한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한우산업 운영 대책”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자급 조사료 품질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19년 조사료유통센터 조성사업 추진, 2022년 전국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전국에 옥천군의 조사료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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