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을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당진시출입기자단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당진 송악읍 기지시리 현장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차도로 이동하면서 차량과 뒤엉킨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더구나 몸이 불편한 관광객의 휠체어가 차량과 함께 차도로 이동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지역 내 주민들 간에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도출되고 있는 것도 문제이며, 세계적인 축제라고 떠들고 있지만 이를 위한 홍보는 지역조차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물 안 개구리 축제'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편 축제장으로 통하는 입구 공터에는 축제장 측이 돈벌이 목적으로 각설이 등 야시장이 분양돼 주민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소문이 잇따르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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