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 프로그램을 즐기는 ‘행복한 토요문화교실’을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격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 강좌는 2008년부터 진행하는 인기 주말 프로그램으로, 민속공예교실, 우리나무바로알기, 민속생태마을탐방 등 총 3개 분야 6회 진행된다.
민속공예교실은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전통공예기법을 활용해 조상들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기해년 돼지띠의 해를 맞아 ‘한지로 돼지저금통’을 만들고, 광주의 옛 고을 ‘광주읍성’을 탐색해본다. 또한 단심줄놀이, 저포놀이 등 잊혀진 민속놀이도 즐긴다.
우리나무바로알기는 박물관 주변에 서식하는 나무와 야생화들에 대해 알아보는 강좌다. 중외공원 일대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백일홍 등 다양한 고유의 수목과 200여 종의 초본식물이 있다.
숲 해설가 선생님과 박물관 주위 수목과 꽃들을 관찰하며 식물의 유래와 특징, 전해오는 이야기, 문화적 의미 등을 탐구해본다.
민속생태마을탐방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아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선인들의 전통 생활방식을 탐구해보는 시간이다. 섬진강변을 걸으며 증기기관차를 타고, 장미공원과 생태학습관을 둘러본다.
참가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각 프로그램 운영 2주 전부터 선착순 40명 내외를 접수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3000원~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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