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제1회 추경 2518억 늘린 4조 3946억원 편성

“학력향상과 미래교육조성에 666억, 공공요금 인상 대응에 76억원 마련”

조원순 기자

2023-05-02 10:42:24




강원도교육청



[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 4조 1,428억원보다 2,518억원 늘어난 4조 3,946억원을 편성해 3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1,537억원 지방 자치단체이전수입 719억원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50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 202억원이다.

세출예산 부족분 1,350억원은 당초예산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 예정액 5,100억원을 감액해서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용도가 지정되어 교부된 국가 시책사업 등을 반영하고 학력 향상과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회계연도 내 집행가능한 예산을 편성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에도 힘썼다.

주요사업으로는 학력 향상 지원에 소인수 맞춤형 교과보충프로그램 운영 83억원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 191억원 등 337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와 인성·체력 강화 지원에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43억원 더자람 방과후 운영 5.3억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및 교육비 지원 140억원 1교1학생1스포츠활동 지원 20억원 등 345억원을 편성했다.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플랫폼 구축비 지원 22억원 학교전자칠판 지원 199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103억원 강원형 미래학교 조성 5억원 등 총 329억원을 편성했다.

학생 안전사고 및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배움터지킴이 운영 20억원 공기정화장치 및 설비 유지관리비 지원 10억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37억원 안전난간 및 안전사다리 지원 11억원 등 총 8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각급학교에는 공공요금 인상분 76억원과 소규모시설개선비 169억원을 추가 지원해 공공요금 인상에 대응하고 시설 보수 등 500만원 이하 소액이 투입되는 현안사업은 학교재정에서 적시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범중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주민직선 제4기 교육감 핵심·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디지털 교육 등 학교현장의 미래교육 기반 조성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16일부터 열리는 제319회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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