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건설현장에 이음5G 실증

건설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이음5G 융합서비스 실증현장 방문

양승선 기자

2023-05-25 13:52:23




국내 최초 건설현장에 이음5G 실증



[충청뉴스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4일 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 등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건설 현장에서 선보이는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1호 이음5G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21년 12월부터 네이버 신사옥에 이음5G망을 구축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을 운용해 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음5G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이음5G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히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실용화시험국으로 주파수를 공급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대지면적 약 4만 제곱미터의 건설현장에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전조끼, 고화질 영상 카메라, 드론, 콘크리트 양생 센서 등을 이음5G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5G 기반의 실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해져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 및 작업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건설 분야에 이음5G 기반 신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중공업 시설 등 넓고 통신환경이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음5G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증에 협력업체로 참여한 비엔피이노베이션의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전조끼, 하이퍼월의 고화질 영상 카메라, 아르고스다인의 드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센서 및 모니터링(콘크리트 양생 강도 및 이산화탄소 측정), 팀워크의 현장관리 솔루션, 나무아이씨티의 x86 서버 공급 등이 이음5G 기반의 혁신 융합서비스를 발굴해 신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증시연회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정재훈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이음5G 융합서비스가 새로운 분야로 응용·확산되기 시작한 의미있는 현장이었다”며 “이음5G가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산업현장과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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