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안심귀갓길 내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운 번호판, QR코드 활용해 긴급신고도 가능

양승선 기자

2023-07-05 12:10:25




청주시, 여성안심귀갓길 내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



[충청뉴스큐] 청주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내 1,451개소에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했다가 밤에 형광색 빛을 방출하는 방식의 건물번호판이다.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야간에 위치를 식별하기 쉬울 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청주 흥덕경찰서가 추천한 후보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범죄 예방 효과, 주변 조도 상태, 건물 출입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수동, 수곡동, 사천동, 가경동 등 15개 구역이며 이곳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총 1,451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축광형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QR코드를 활용해 지도에 표시된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 확인 112와 119에 구조 요청 문자 발송 등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소정보시설 관리를 통해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긴급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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