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양승선 기자

2023-08-23 07:52:40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지난 23일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2023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했다.

당초 군은 전 군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은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공습 경보 울림 및 주민대피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음성읍 일대에서 계획한 교통통제 역시 이번 훈련에서는 실시하지 않았다.

그 외 읍·면과 관공서에서는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공무원 및 민방위대장으로 구성된 대피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 또는 건물지하로 대피했다.

대피 후에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거나, 방독면 착용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은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공습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공습경보 발령 시 인근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이다.

인근 지하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 조회’를 선택하거나 네이버지도·카카오지도·T맵에서 ‘대피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과 공직자들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위치와 비상시 국민행동 요령을 습득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피하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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