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변화에 대응한 환경친화적 복지 축산 육성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

김미숙 기자

2019-03-15 16:53:44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올해 축산업의 정책 과제를 ‘변화에 대응한 환경친화적 복지 축산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4개 분야 70개 세부사업에 총 1,363억 원을 투입한다.

중점 추진과제는 선진 축산기반 구축,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및 고품질 풀사료 생산 기반 확대, 축종 별 경쟁력 강화 및 축산농가 실질소득 증대, 신성장 축산업 육성과 성숙된 반려문화 정착이며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95억 원, 도비 84억 원, 시군비 223억 원, 융자 588억 원, 자담 273억 원 등 총 1,363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먼저, 가축재해보험과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 가금 생산성 향상 및 AI 사전 차단, 말 산업 육성 등 11개 사업에 127억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영위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화재로부터 축산농가의 재산 및 인명보호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한 전기시설의 종합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전기안전 수칙 및 자기진단 요령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을 신규로 시행하게 됐다..

FTA 체결에 따른 대외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은 77개소에 637억 원과 축산 ICT 융복합 사업 48개소에 75억 원을 투입해 축사시설 신·개축과 개보수, 시설 장비를 지원하게 되며, 가축 개량 및 고품질 고급육 생산 등을 위한 축산 경쟁력 강화 26개 사업 842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비 7억 원이 증가한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18,420톤을 공급하고 그 외 가축 분뇨 악취저감 및 자원화 등 깨끗한 축산 조성을 위해 2개 분야 12개 사업에 총 129억 원을 지원하며,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조사료 경영체 기계장비 지원 등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해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6개 사업에도 153억을 지원한다.

반려 인구 1천만 시대 반려동물 및 보유 가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이 급속 성장한 반면 인프라는 취약하고, 매년 유기 동물 발생 증가와 사체 처리 시설 부족으로 불법 폐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람과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공공 동물 장묘시설 설치, 유기 동물 입양비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 동물보호 및 복지 대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시군 및 축산단체 등과 협력해 2019년 축산시책이 적극 이행되도록 지원 및 협조체계를 공고히 이뤄 나갈 계획이다”라며“올해도 지속적인 교육, 홍보 그리고 현장 지도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환경 친화적 복지축산 육성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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