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단풍 구경 등 가을철 산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단풍이 드는 10월은 연중 등산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다.
이 기간 광주지역에서도 총 198건의 등산사고 중 21건이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산사고 주요 원인은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41%로 가장 많았고 조난 사고가 26%로 뒤를 이었다.
등산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행전 스트레칭을 충분히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고를 당하더라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하며 음주산행이나 단독산행을 삼가야 한다.
특히 등산로가 아닌 곳은 출입해서는 안 된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가야 한다.
산행 중 조난 또는 길을 잃었을 경우 계곡을 피하고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산행 중에 ‘산악위치표시판’ 고유번호를 알아두면 구조대에 응급구조 요청때 빠른 시간 내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무등산 정상 개방과 함께 가을철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산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가을철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분야는 축제·행사, 산악·등산사고 산불·화재, 산사태 등이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 집중신고 바로가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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