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 내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 개최

홀몸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활용 정서 지원 프로그램 제공

이월용 기자

2023-10-17 09:48:48




천안시청전경(사진=천안시)



[충청뉴스큐]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7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내 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반려식물을 활용한 1인 가구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사회적 고립감 예방을 위해 함께 모여 화초와 식용식물을 심고 성장을 지켜보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치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을꽃인 소국과 버섯 키트 기르기, 그림 그리기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홀몸어르신과 일대일로 매칭된 행복키움지원단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웃 돌봄을 펼쳤다.

임상선 단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함께 가꾸면서 소국꽃처럼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다”며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만큼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자 동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모여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주신 행복키움지원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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