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군 설명회 개최

정부 보조 90%, 농가 부담 10%

김미숙 기자

2019-03-21 16:52:58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21일 서부청사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향상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손실을 보장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남도 가입률은 25.3%이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보조비율을 90%로 올리고, 농가 부담 비율은 10%로 낮추어 추진하며, 이로 인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사과·배·단감·벼·원예시설 등 주요 품목의 가입률 목표를 설정해 시군 간 경쟁을 유도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 개선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내 전역에서 각종 영농교육과 기관 회의 시 재해보험 설명, 농업 관련 보조사업 수혜농가에 유선·문자·우편 등을 통한 가입 독려, 읍면동 마을방송 수시 실시 및 반상회보 게재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한다.

집중 홍보 기간은 과수 3월·11월, 벼 4~6월, 원예시설 9~11월 총 10주간을 설정 추진한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큰 만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방법은 재해보험이 최선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농가 부담은 줄고 보장이 늘어난 만큼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에 슬기롭게 대비하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