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가동

재난·사고 예방 위한 취약 시설 안전 점검 조치 강화

양경희 기자

2024-09-05 09:01:31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군·구,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한 상황 보고와 전파, 대응을 위한 24시간 근무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비상근무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시민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 의료,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터널, 교량 등 시민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연휴 전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해 재난 및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조치하고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요양원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연휴 전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며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행정지도와 아파트 화재 시 대피요령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 홍보도 추진한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걸로 예상되는 내수면 유도선과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시, 군·구,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제수용품 등 유통식품에 대한 검사와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 등 식품안전 대책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대책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교통안전 대책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 △산불방지대책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24시간 빈틈없는 재난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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