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시 여성복지관은 도배기능사반 총동창회원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도배봉사단이 2일 오전 미추홀구 소재 향진원 아동양육시설에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설 아동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957년 설립된 향진원 아동양육시설은 총면적 917.84㎡으로 32개 아동숙소가 있으며, 숙소, 주방, 식당 등 아동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도배를 실시했다.
또한, 봉사자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배를 실시해야 한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각 개인의 일정을 모두 어린이날 이전인 5월 2일로 맞추어 봉사를 진행했다.
여성복지관은 市 산하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써 국가자격취득 전문기능분야인 도배기능사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80명이 넘는 도배기능사를 배출하고 있다.
1987년 개관 당시 도배기능사반 1기생을 배출한 이래로 2019년 현재 109기까지 기수별로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이 도배봉사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여성복지관에서는 여성능력개발 및 여성사회경제활동 진출의 선도기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힌 재능이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강사 및 수강생들의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과제빵기능사반, 쿠키&베이커리반에서는 연간 110여명의 봉사자가 미추홀구 주안6동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에 매월 생일케이크를 제작하고, 전통한복반에서는 연간 3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바지를 제작하며, 미용기능사반에서는 요양병원이나 복지관에서 헤어 퍼머나 커트를 진행하는 등 여러 각도의 재능기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길교숙 여성복지관장은 “인천여성복지관에서 배출한 수준 높은 기능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나눔과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조성되길 바라며, 더욱더 활성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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