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대구펫쇼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50여개 업체가 240개 부스로 참가하는 대구 펫쇼는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로 국제 도그쇼, 애견미용사 자격검정·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사료·용품 전시 및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생태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대구시 수의사회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행사에는 수의사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 뿐 아니라 반려인들을 위한 동물 건강 상담 및 반려동물 주제의 세미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애견연맹에서 진행하는 ‘국제도그쇼’와 ‘애견미용사 자격검정 및 콘테스트’는 작년대비 규모를 늘렸다.
1층3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도그쇼와 애견미용 진행과정이 참관객에게 오픈되어 있어 자유롭게 관람 하도록 한다.
올해는 특히 대구지역 기반의 작가, 업체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B커뮤니케이션’ 소속의 작가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주제의 작품 포토존’과 소상공인의 전시참여를 위해 구성한 프리마켓 까지,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을 위한 지역에서 생산하고 창작·소비하는 제품들로 가득해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품목으로는 사료, 간식, 용품, 의류, 인식표, 하우스 등 생활 소비재에서부터 강아지호텔, 반려동물보험 상품 및 동물관련 학교와 의성군 반려동물문화센터의 홍보 등 출품 내용이 한층 넓어졌다. 무엇보다 캣타워, 자동차, 털청정케어제품, 피부관리기 등 온라인으로 선뜻 구매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구매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선 제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업체인 ‘펫토일렛’은 반려동물 분변을 수세식으로 자동처리하는 펫화장실을 국내최초로 개발해 대구펫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반려인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배설물 처리 중 발생하는 악취와 청소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다. 어플과 연동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지정병원으로 전송하는 기술까지 개발 중에 있어, 반려동물 분변으로 고민이 많았을 개인 소비자부터 병원, 용품점, 카페까지 분변 완전처리제품을 기다려왔던 펫팸족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대구지역의 알짜배기 업체들도 다수 참가한다. ‘버들부들’의 비누, 샴푸, 입욕제, ‘리틀팩토리’의 하우스 및 식기, ‘마미맘’의 반려동물 비만예방간식, ‘오복누리’의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영양제, ‘랑힐트’와 ‘플럼피’의 반려동물 의류, ‘시바스대갈’의 반려동물 주제의 특색 있는 생활용품 등 모두 직접 제작·판매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펫택시도 지역업체인 ‘도그스테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구시에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무료로 배부한다. 또한 전시장 방문 시 반려동물의 안전 및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반려동물은 반드시 목줄 착용 또는 이동장에 넣어야 하는 것과 깨끗한 배변처리에 대한 안내 등 관련 산업 발전과 펫팸족들의 증가에 걸맞는 수준 높은 펫티켓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4,000원에 관람가능하며, 일반인 6,000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 4,000원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펫쇼는 반려동물 최대의 축제의 장으로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반려동물과의 문화 체험을 통해,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다”며 “소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가져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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