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립무용단은 즐겁고 신나는 이벤트가 함께 펼쳐지는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를 오는 5일과 6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재구성으로 선보이는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는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잘 살려 마치 동물원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의 대표 명곡 ‘동물의 사육제’를 모티프로 하고 있다.
소녀와 암탉, 수탉, 거북이, 공작새, 코끼리, 당나귀, 캥거루, 물고기 등 여러 가지 동물캐릭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춤으로 들려준다.
어린이 관객이 자칫 지루해 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극이 진행되는 사이사이에 무대와 객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시간을 마련해 적극적인 관람을 유도하고 작은 선물도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이해도 돕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 로비와 공연장 바깥에서는, 무대에서 춤을 추던 동물캐릭터 분장을 한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피에로가 불어주는 풍선 선물도 받고, 다양한 전통악기를 체험하는 등 즐겁고 신나는 부대 행사가 펼쳐지면서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동물의 사육제’는 참신한 안무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해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올 해도 예매가 시작되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단체관람 신청이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동물의 사육제’는 재미있는 작품 구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이어지면서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복합문화 체험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작년까지 소공연장에서 열리던 공연이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대공연장 무대로 옮겨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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