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문제 해결 위해 다양한 계층 의견수렴

농정 최고목표인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보장 위한 의견 수렴

김미숙 기자

2019-09-05 14:10:22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5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작물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총 6곳을 순회하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농협,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순회 간담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농산물은 전년도 가격에 따른 재배면적의 변동성과 기상여건으로 인한 작황의 변화가 커 수급·가격의 불안정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간담회는 이 같은 가격 등락이 되풀이 되는 농산물의 수급불안정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올해 마늘·양파와 같이 천재가 발생할 경우 효율적으로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차 간담회에 참석한 생산자들은, 정부비축, 계약재배, 사전면적 조절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수급·가격 불안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시스템을 구축하고 면적 조절에 참여한 농가의 평년 조수익 보장을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정확한 농산물 생산 실태를 조사하여, 행정·농협·생산자간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민들의 품목별 조직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가격안정관리제’를 통한 최저가격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학계·생산자단체와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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