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9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지난 10일 본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합격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합격증서를 수여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은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오늘, 여러분의 뒤에서 다음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들의 위대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60세, 70세가 넘어서도 의미있는 도전과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 많다”면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에 닿을 것 같지 않던 합격에 대한 희망을 성취로써 손에 쥔 여러분이 대표적인 본보기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엔 합격생 가족들과 함께 시교육청 교직원, 광주·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박해성 회장님과 동문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그룹 스왈루피 등이 진행한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합격증서 수여, 교육감 격려사, 검정고시 동문회장 축사,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 교육감은 격려사 도중 최고령 합격자 2명을 직접 호명했으며 교육청 직원과 내빈들은 크나큰 박수를 보냈다. 최고령 합격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웃음으로 감사를 표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는 1224명이 응시하고 863명이 합격해 70.51%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초졸 검정고시 3명, 고졸 검정고시 5명 등 총 8명이 전과목 만점으로 합격했으며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48명, 장애우 8명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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