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따뜻한 느낌과 추억으로 다가오는 4인 4색 전시회 ‘바늘과 불꽃’전이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바늘을 사용하는 두 명의 작가와 불꽃을 사용하는 또 다른 두 명의 작가가 모여, 일상의 주변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전시회로 일반인과 학생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이다.
작가들은 길거나 짧은 그림책을 그리듯이 각자의 색깔과 기법으로 작품을 풀어낸다. 특히 유리그릇을 모티브로 가온갤러리에서 3회째 전시회를 여는 김문숙 작가는 달과 별을 바라보며 펼치는 상상의 나래를 유리조형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 외에도 우리 마음에 아련한 향수와 행복을 주는 평범한 마을의 일상을 털실로 그리는 김은숙 작가와 장롱 속 모아둔 천으로 유년시절 창밖의 픙경을 수놓아 표현한 권혜경 작가, 그리고 숲 속에서 보물찾기 하듯 식물이 가지고 있는 반복의 조형성을 장신구에 담아 시각적인 재미로 표현한 김진형 작가가 참여하여 작가별로 각자 조화를 이루는 동화같은 전시를 보여준다.
이계영 관장은 “전시를 관람하면서 작품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찾고, 만들고 상상해 보면서 사람내음이 그리운 현대사회에서 엄마품과 같은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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