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내 최대 ‘서울핀테크랩’ 29일 개관…다음 주‘서울금융위크’

‘서울금융위크’ 4일간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 등 6개 행사진행

양승동 기자

2019-10-24 15:20:41

 

서울특별시

 

[충청뉴스큐]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여의도 일대에서 ‘서울금융위크’를 개최하고,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핀테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중심지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06년부터 국제금융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결합해 ‘서울금융위크’로 확대·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금융위크의 주제는 “FINTECH RISE”이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 동향과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혁신 핀테크 기업에게 투자기회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재산 컴피티션 및 투자IR 행사 등이 마련됐다.

먼저, 서울금융위크 1일차에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기업 IP 컴피티션’이 서울핀테크랩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식재산 컴피티션은 핀테크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확보하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사전심사를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하며,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상·특허청장상 및 총 3,000만원 상당의 특허바우처가 주어진다.

2일차에는‘서울핀테크랩 개관식’과 ‘투자설명회’가 서울핀테크랩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개관하는 ‘서울핀테크랩’에는 총 70개 핀테크 창업기업이 입주하며, 최대 2년간 입주해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받게 된다. 개관식은 오후 2시부터 ‘서울핀테크랩’에서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주 특허청장, 유용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랩 입주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으로부터 법률·특허분야 1:1멘토링, 글로벌 투자역량강화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회의실·교육장 등 기업 육성과 투자유치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네트워킹을 위한 공용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유망 기술을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해 20여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의 실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설명회도 같은 날 ‘서울핀테크랩’에서 진행된다.

투자유치설명회는 사전 선정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업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요즈마펀드 등 20여개 국내·외 투자자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3일차에는 올해로 9회를 맞는 ‘2019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가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금융·핀테크 산업 동향과 방향을 제시해줄 저명한 국내외 연사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금융·핀테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핀테크 라이즈”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세션1] 핀테크 시대, 금융의 혁신과 미래, [세션2] 금융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유니콘 육성 전략, [세션3] 글로벌 핀테크 정책 동향과 대응전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을 하게 될 크리스 콜버트는 ‘No friction :The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of the New Financial Paradigm’을 주제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어서 치아 혹 라이, 찰스 킴, 윌리엄 바크샤이어, 마리아 페나넨 등 세계 각 국에서 온 참여자들이 핀테크 현황과 방향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15개사가 참여한 핀테크 홍보 부스와 특허청, 금융감독원이 부스 운영을 통해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부스에서는 핀테크 기업이 특허를 출원하는 절차,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 등을 상담할 수 있고, 금융감독원 부스에서는 핀테크 기업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할 때 마주하게 되는 금융규제에 대해서 상담할 수 있다.

특허청, 금감원 자문서비스 사전 신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중이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서울시·금감원·민간 핀테크 지원기관 및 핀테크기업 간 정보교류와 인적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행사가 여의도 SIFC에서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이 다양한 핀테크 지원기관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는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

네트워킹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핀테크지원센터를 비롯해 핀테크 기업 지원을 하고 있는 7개 민간 금융회사가 참석해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과 네트워킹을 할 예정이다.

서울금융위크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2019 서울 금융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도 진행 중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서울금융위크가 핀테크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금융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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