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21일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시, 구 도시농업담당자, 도시농업 관련 11개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의 민·관이 함께 모여 ‘인천시 도시농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관내에서 지난해 4월 도시농업 활동을 하는 11개 단체가 모여 결성된 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마련된 자리로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도시농업공동체, 서구도시농업네트워크,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미추홀구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텃밭협동조합, 나래미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 인천귀농귀촌협회가 소속되어 있다.
주요 의제로는 인천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그 간 민·관이 진행하였던 사업평가 및 2020년도 신규사업 발굴 추진 등 인천시 도시농업의 발전방안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인천시 도시농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하고 민간단체 활동 성과와 사례발표, 향후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인천시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을 자유롭게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올해 인천시의 도시농업 주요사업으로는 도시농업 현장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도시농업지원센터 2개소에 1억4천만원 지원, 연수구 송도 석산 일원 20,870㎡ 6억9천만원의 도시농업공간조성 지원으로 370구좌의 도시텃밭을 분양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공간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관리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20년도는 배려계층과 미래세대 중심으로 3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치유목적인 텃밭 학습지원, 영유아 체험활동 및 교육용 교재 공급, 초·중·고등학생의 학습용 수직형 재배기 등의 사업을 지원해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한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나아가 도·농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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