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119지역대 4개소에 구급차를 배치해 구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치 119지역대는 중부소방서 두서 온산소방서 청량·서생·삼동 등이다.
배치된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보다 넓은 실내 공간으로 환자의 승차감도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고급형 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각종 최신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돼 움직이는 병원 역할을 한다.
이들 119지역대는 관할 면적이 넓고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써 환자 발생 시 원거리 센터에서 구급 출동했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원거리 센터에서 구급출동을 하게 되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실례로 서생지역의 경우 구급환자가 발생해 온양119안전센터에서 출동을 할 경우 원거리 출동으로 2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됐다.
김종근 울산소방본부장은 “두서·청량·서생·삼동 119지역대에 구급차를 배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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