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8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에서 협동조합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협동조합 리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2020 협동조합 리더 조찬포럼’은 ‘협동조합의 어제와 오늘’을 재조명하고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포럼은 ‘시대유감, 뉴노멀 시대와 뉴협동조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이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비서관은 다양한 현장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이 코로나19 이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극복해야 할 과제 등을 제시했다.
최 전 비서관은 "코로나19 국면을 맞으면서 모두가 협력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경험을 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협동조합 주체들은 이러한 기회를 도약의 분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협동조합 현안에 대해 묻고 응답하는 미니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2차 포럼은 오는 22일 ‘협동조합과 나, 응답하라 2020’을 주제로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가 대한민국 협동조합 오늘의 정체성, 협동조합인으로 가져야 할 자부심과 가치에 대해 상연한다.
이어 11월12일에는 ‘협동조합을 구하다’를 주제로 김형미 상지대 교수가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 우리의 과제’ 강연을, 11월26일에는 ‘협동으로 협동하라’를 주제로 배홍렬 광주와이신협 상임이사가 협동조합 기본법 개정에 따른 이종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 등에 대해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12월10일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민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실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와 광주 협동조합이 나아갈 길을 강연한다.
구종천 시 일자리정책관은 “이번 포럼은 협동조합이 사회적 경제의 당당한 주체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더욱 공고히 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4차례 예정된 포럼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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