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규정’에 따라 올해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9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후 정부 및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자체의 제반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9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울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
최근 울산광역시는 조선·해운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해양 기반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는 글로벌 해양신산업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울산광역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울산광역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하여 해양산업 발전 세미나, 울산고래축제 등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열고, 전국윈드서핑대회와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해양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울산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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