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1일 미래학교 교육을 위한 여건 확충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유연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4조 3,332억원은 ‘21년 본예산 4조 298억원보다 3,034억원 늘어난 규모로 이번 추경 재원은 중앙정부수입 1,321억원과 지자체수입 644억원, 자체수입 646억원, 기타이전수입 68억원, 전년도 이월금 355억원 등 총 3,03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은 미래학교 교육을 위해 화장실의 기본 기능 충족은 물론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화장실 공간을 확충하는 화장실 개선사업에 21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 문화와 휴식을 품다’라는 취지 아래 2025년까지 735억원을 편성 운영하는 중기 계획의 일부로 학생들의 편의·위생·보건 등이 개선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와 병행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사업비로 64억원을 편성해 기존의 공간혁신 사업에 교수학습 자원의 무한 확장, 개별 맞춤형 학습을 위한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연대 경험을 실현하는 학교복합화 사업 등을 접목 추진한다.
학교무선환경 구축 53억원, 학생용 스마트 패드 보급 37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특성화고등학교의 재구조화를 통해 다양한 인재 육성의 밑받침이 되는 노후 실습실 환경개선비 57억원, 학과 개편 등에 1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냉난방시설 등 노후시설개선비 248억원, 학교 신설비 61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애쓰는 교육공무직 복지를 위한 인건비, 처우 개선비 94억원을 편성하고 온라인 튜터운영비 19억원, 원격학습도우미 지원 24억원, 장애학생지원 인력 인건비 18억원을 편성해 유연한 교육과정에 대비했다.
교육과정에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학기 중 중식비 지원 66억원, 누리과정지원비 152억원을 편성했으며 학교방역 및 위생을 위해 학교방역인력 135억원, 노후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비 47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학교 운영과 관련해 ’21년 본예산에서 감액 편성되었던 학교기본운영비 165억을 보전 편성해 교육 현장의 재정 여건에 힘을 불어 넣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의 미래 환경 변화에 역점을 두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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