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건축학회 대학생봉사단, 입장면 취약계층 집수리 및 의료봉사

남서울대 건축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재능기부

이월용 기자

2022-07-14 09:32:17




천안시청



[충청뉴스큐] 한국농촌건축학회 대학생봉사단이 지난 11일부터 11일간 입장면 취약계층 8가구와 호당1·2리 마을회관 수리를 위해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과 민간후원을 받아 각 권역 내 대학의 건축 관련 교수와 대학생, 기관 직원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입장면을 찾은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봉사단 25여명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맞춤형 설계 및 시공으로 뜻깊은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또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5명도 뜻을 함께해 병원에 다니기 어려운 어르신 등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건채 지도교수는 “농촌의 취약한 집들이 학생들의 구슬땀 덕분에 편안하고 깨끗한 집으로 바뀌어 갈 때마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봉사단 모두가 하나라도 더 고쳐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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