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 성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에서 필름콘서트와 원 썸머 나잇 개최

양승선 기자

2022-07-14 17:26:38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 성료



[충청뉴스큐]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 운영 및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성료하고 8월 11일부터 16까지 6일간 열리는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7월 14일 오전 11시에 개최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화재의 아픔을 딛고 시민을 위해 새로 개관된 문화공간인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홀에서 진행됐다.

김창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장성란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영화 프로그램까지 짚어보는 자리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어졌다.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인 김창규 조직위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올해 준비한 영화제를 소개하고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성공적인 영화제를 치르겠다는 다짐을 알리기 위함이며 18년 동안 영화제를 지속해서 사랑해주신 제천 시민 및 많은 음악영화 팬들을 위해 알차게 준비했다”며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전했다.

이어 “금년 영화제는 제천 시민들의 쉼터이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에 무대를 세워 개막식과 폐막식을 진행하고 제천비행장을 영화제 공식 행사장으로서 첫선을 보인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음악영화들과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무더위를 잊게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영화제의 기대감을 더했다.

뒤이어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올해부터는 영화제인 동시에 영화음악 축제라는 명확한 이정표를 세우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명실상부 세계 최고이 영화음악 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영화제의 변화와 특징을 알렸으며 재능 있는 신인 영화음악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짐프 OST 마켓’과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한국영화 필름콘서트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기는 ‘필름콘서트’를 의림지 무대와 비행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영화제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주요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개막작 ‘소나타’를 비롯한 경쟁부문, 새롭게 선보이는 섹션인 ‘다이나믹스’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140편의 상영작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영화 아카이빙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 ‘한국영화사는 음악영화사다’와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음악감독 조영욱을 소개했고 올해 세상을 떠난 ‘고방준석 추모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함께 공개되어 영화제의 기대를 높였다.

또한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의 화려한 라인업과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를 소개하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됐다.

감각적이고 드라마틱한 연출로 정평이 난 영화 ‘백두산’ 김병서 감독의 연출과 영화 ‘기생충’ 등 유수의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제의 슬로건인 슬로건인 “a tempo”의 의미를 살려 지난 2년간 지치고 상처받은 사회에 아픔의 치유와 위로를 건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멈췄던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본래의 빠르기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돌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김병서 감독이 트레일러의 제작의도를 전했다.

팬데믹 2년 동안 잊고 지냈던 축제의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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