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 도심공원인 용두산 공원이 새롭게 태어나,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용두산 공원을 새로운 EI인 ‘용두산 미디어 파크’로 새롭게 브랜딩해 내년 1월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용두산 미디어 파크’는 용두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미디어월 콘텐츠 미디어파사드 인공지능 캐릭터 안내서비스 등의 연구개발 기술이 활용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벽천폭포와 종각, 전통담 정원 등 총 4곳에 구축됐으며 용두산 공원의 과거 ‘부산요’였던 도자기 제작 관련 영상과 산복도로 그리고 부산의 해양·물류의 발전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장소별로 다양한 영상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가로 20m, 세로 4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각종 공공 홍보영상 및 실감영상 그리고 메타버스 콘텐츠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인 ‘메타월드’는 용두산 공원의 선사시대, 조선시대, 현대시대 등 3가지 배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상을 게임처럼 즐기며 ‘보석’ 등 아이템을 가지게 되면 캐릭터를 꾸미거나 바꿀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키오스크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서비스에서는 챗지피티와 연동해 캐릭터와 음성 기반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메뉴 터치를 통해 주변 맛집, 관광지, 성격유형검사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용두산 AR’ 앱을 내려받으면 오직 용두산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자세추정·로봇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아트와 70년대 공원에서 즐겼던 새점을, 챗지피티기술과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새점으로 내년의 운세를 보는 등 소소한 재미를 용두산공원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 공식 오픈에 앞서 올해 10월부터 콘텐츠를 시범운영하고 있어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올해 연말, 2024년 새해에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용두산 미디어파크의 다양한 기술 기반 실감 콘텐츠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며 “용두산 공원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실감 콘텐츠가 우리시가 진행 하고 있는 야관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함께 상승 효과를 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야간관광 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야간관광명소 100선에서 전국 광역시 중 제일 많은 8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재단장한 ‘용두산공원’도 8곳 중 한 곳으로 국내 최고 야간관광 도시에 걸맞은 콘텐츠 운영을 통해 부산 원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인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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