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화도진도서관에서는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인천 동화작가들이 마련한 작가 현덕을 기리는 ‘북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작가 현덕을 생생하게 되살려 새롭게 만나는 시간으로 어린이 청소년책 작가 연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문학순회 '잇다' - 어린이청소년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은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물한다.
인천을 무대 삼아 활동했던 작가 현덕은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담긴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남긴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노마 캐릭터를 창조해 어린이의 시선으로 시대와 인간을 이해한 현덕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년소설 ‘나비를 잡는 아버지’와 소설 ‘남생이’ 그리고 동화 ‘포도와 구슬’, ‘삼 형제 토끼’ 등이 있다.
이에 인천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 송수연이 현덕의 문학세계를 이야기하고 동화작가 강정연, 오시은, 제성은이 현덕의 동화와 맞닿아 있는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새끼 전차’, ‘내가 제일이다’ 등 현덕의 작품들을 영상과 낭독으로 전하고 ‘기차 타고 인천 한 바퀴’라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지방색이 톡톡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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