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 22일 오후 괴산군청 중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이사진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결산과 2025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 1,000만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7개 기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괴산군민장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올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지역 인재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2025년 장학사업 계획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2025년에는 기존 장학금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관내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 진학 장학금 중 중원대 Ⅱ유형의 지원금은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 장학금도 새롭게 신설됐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의 둘째 이후 자녀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할 경우, 재학 중 1회에 한해 30만원이 지급된다.
더불어 2026년부터는 특정 대학 및 학과에만 지급되던 기존 장학금이 학벌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우수 성적 진학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2025년 장학사업에 대한 신청은 오는 2월 공고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상과 포부를 실현해 나갈 때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도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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