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옥천군이 2024년 치매 어르신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 개원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65.43㎡ 규모로 치매전담요양원 및 병설 주야간보호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상반기 개원을 준비 중이다.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은 6개 유니트로 구성된다.
각 유니트는 134인실로 총 24개실에 70명의 치매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치매 어르신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도 마련했다.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로 내외부 단장에 들어갔다.
입소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차량과 각종 비품을 구입하고 주변을 산책하며 쉴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한다.
군립치매전담요양원은 양질의 치매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개원 전 사회복지사, 간호사, 관리인, 위생원, 요양보호사 등 전문 직원을 채용해 개원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군립치매전담요양원은 의사 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부터 4등급까지의 수급자 및 장기요양 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다.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으로 사전 신청하면 개원과 동시에 입소 가능하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옥천군 최초로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원과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사회적 문제로 확대된 고령화 시대 치매 어르신의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전문노인요양원을 개원한다”며 “치매어르신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시설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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