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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첫 일반산단 ‘수소특화단지’ 만든다
충남 청양에 사상 처음으로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 산단은 특히 수소 특화 단지로 조성, 도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한다.
양승조 지사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육우람 소다미 대표이사,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이사 등과 ‘청양일반산단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소다미와 두진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 청양군 비봉면 일원에 74만㎡ 규모의 일반산단을 민간 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소다미와 두진건설은 2026년까지 총 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청양군 내에는 현재 농공단지 5개소(85만㎡)가 조성돼 가동 중이고, 1개소(2만㎡)가 조성 중이며, 일반산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양일반산단은 도의 탄소중립 실천과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헤 수소 특화 단지로 조성한다.
유치 업종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기업, 친환경 자동차 부품업체, 전기 및 기계 장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 위주로 설정했다.
도는 이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에 협력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청양군은 행정적 지원과 함께, 산단 입주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설치하고, 투자선도지구 및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청양일반산단 조성 단계에서 생산유발 1022억 원, 부가가치 유발 424억 원, 고용 유발 443명, 취업 유발 578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입주 단계에는 생산 유발 6243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91억 원, 고용 유발 2706명, 취업 유발 3531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안타깝게도 청양은 인구가 계속 감소하며 한국고용연구원이 발표한 ‘소멸 고위험’ 군에 포함돼 있다”라며 “지역 경쟁력의 원천이자 경제 기반을 넓히는 산단이 청양군 내에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청양일반산단이 조성되고 본격 가동하면 청양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인구 유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청양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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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3739억 원 확보…올해보다 5674억 원 늘어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핵심 현안들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을 켰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07조 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8조 373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이자, 8조 원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올해 확보한 7조 8065억 원에 비해 5674억 원(7.3%) 많다.
이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이자,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이다.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논란으로 상처 입은 지역을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바꾸는 것도 해양정원 조성 목표 중 하나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159.85㎢이며, 기본 방향은 △건강한 바다 환경 조성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 △지역 상생 등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2025년까지 2448억 원이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 전략 수립 용역 추진 △예타 통과 공동 건의 △결의대회 개최 및 대국민 홍보 △관계기관 MOU △대통령 주재 전략회의 한국판 뉴딜 반영 건의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청와대 및 정치권 국비 반영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내년 정부예산에는 본사업 설계비 36억 원과 당초 본사업에 포함되어 있던 약 300억원 규모의 갯벌식생조림사업의 설계비 15억 원을 별도로 담아냈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아직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와 정부 모두에게 정책적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얻어 예산 반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책성 부분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2년 즉시 집행 가능한 갯벌 조림사업비 등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경제성 부분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설계비 집행이 가능한 만큼, 사전 절차를 조기 마무리 짓고, 내년 사업을 본격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는 2014년 교황 방문, 지난해 11월 교황청의 국제성지 선포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해미성지를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 종교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제성지는 세계적으로 30곳에 불과하고, 국내는 명동성당을 포함한 서울 일대와 해미성지 두 곳만 지정돼 희소가치가 높다.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마스터플랜 수립비 7억 원을 담아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미국제성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도 반영됐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도가 지난해 2월 아산시 초사동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찰타운 내 경찰병원 설립을 건의하며 단초를 마련했다.
아산 초사동은 코로나19 초기 중국 우한 교민을 수용하며 국가적 재난 대응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인근 시군 거주 주민은 146만 명에 달한다.
아산은 특히 KTX와 전철, 경부·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전국적인 접근성이 탁월하며, 경찰타운 내에는 연간 3만여 명이 상주하거나 이용하는 경찰교육원과 경찰대, 경찰수사연수원이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서울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 노후화와 비수도권 경찰공무원의 접근성 저하 문제 해결 등을 들며 중부권 거점 경찰병원 건립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내년 정부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반영된 만큼, 도는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중점 대응해 나아갈 방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는 보령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로 위기에 처한 보령 지역경제 구조를 친환경 탈내연기관 메카로 전환하는 의미를 가진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보령이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전환’의 모범사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 관련 정부예산 반영액은 기술개발비 30억 원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 원 △5G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및 실증 기술 지원 10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충남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및 확보 국비는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2억 원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 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9억 원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9억 원 등이다.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특수수요로 확보한 사업 및 국비는 △보령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소방헬기 보강 34억 원 등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 반영은 충남의 자연·문화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정부예산을 확보한 사업들을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고,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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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마주온’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교육감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예전에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변화를 짧은 기간에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회변화와 함께 교육 환경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충남교육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수업환경에 대비하고 미래인재 육성과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육 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그리고 수많은 논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구축하게 되었다.
‘마주온’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즉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on)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온) 소통을 한다는 의미이며, 네이버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운영된다.
여러 시스템을 통합적인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만든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소통 톡’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혼합형 수업(blended learning)이 가능한 ‘수업 톡’ ▲인공지능(AI)교육과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교육 등을 제공하는 ‘미래 톡’ 등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주온’은 일괄 계정 생성으로 소통방을 손쉽게 구성, 운영할 수 있게 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는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모두 서비스되는 ‘충남 톡’을 활용할 수 있다. 일정 관리와 설문 조사, 메일 등의 개인 서비스 제공 등도 모두 연동된다.
또 마주온은 대면-비대면 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수업 과정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들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교육과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교육, 상상이룸교육 등 미래교육 자료와 정보기기 사용법 안내 동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교사들은 저작권 사용료 걱정 없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교수학습 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지도교사용 교재,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은 누적되는 각종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충남교육청만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드는 한편, 올바른 교육정책 설정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마주온은 참학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고, 변화하는 수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미래교육 정책을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육감은 “학교혁신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으로 성장 발달하고 있는 충남교육은 독자적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더 멀리 도약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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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당진 방문…도정 성과 보고하고 소통의 시간 가져
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16일 당진을 방문, 각계 도민과 당진의 미래 발전 전략과제를 논의했다.
양 지사는 이날 당진시청 당진홀에서 도민, 김홍장 당진시장,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행사는 기념촬영, 양 지사 도정 보고, 시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열었다.
양 지사는 △고대면 종합체육관 건립 △우강면 리도 307호선 도로 확포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당진도시계획도록 소로 3-903호선 개설 공사 등 주민 건의 사업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보고를 통해서는 △당진1·2동 도시재생뉴딜 △당진-서산(국지도 70호) 도로 건설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토지 매입 등을 민선7기 도에서 당진시에 지원한 주요 사업으로 설명했다.
또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 지원센터 구축 △왜목항·한진포구·용무치항 어촌뉴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시설 등도 도가 지원한 우수 사업으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2033 세계 넷제로엑스포 개최 △수소특화단지 지정 △제2서해대교 건설 △RE100 산업단지 조성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 등 당진시의 미래발전 전략 및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서는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잇따라 방문하고, 청년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를 찾은 양 지사는 김성권 지회장 등에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및 서비스 100% 지원 △걷쥬 앱 월 20만 보 이상 달성 어르신에 도 농산품 지원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보훈단체와의 대화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안녕과 행복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 위에서 꽃피운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앞장서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현장 대화는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에서 청년 입주기업 대표와 당진 청년정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청년타운 나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스튜디오, 컨퍼런스홀, 스터디룸, 커뮤니티홀 등을 갖춘 청년 창업 공간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청년정책의 목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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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장 해저터널 발판, 新관광벨트 속도”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길고, 세계 5위 규모인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사업 추진 23년 만인 내달 1일 문을 연다.
도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등 61개 사업에 8조 4579억 원 투입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점 추진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15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안전 관리 등 종합대책을 전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이동하며 점검을 진행한 뒤 가진 회견을 통해 양 지사는 먼저 “서해안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저터널로 보령-태안이 하나로 연결되며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도내 관광객 4000만 명 유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의지다.
이를 위해 도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 도서지역 등 서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한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5년 섬 국제 비엔날레와 같은 해양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수요를 확대한다.
내년 충남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양 지사는 “북쪽 가로림만 해양정원, 남쪽 서천 갯벌로 확장되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도 등 5개 섬에 9년 1조 1254억 투자
해양레저산업도 중점 육성한다.
도는 원산안면대교에 이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7604억 원 규모의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 1000억 원대 해양관광케이블카 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게 도의 판단이다.
이에 발맞춰 도는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에 내년부터 9년 동안 1조 1254억 원을 투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원산도에 해양레포츠센터와 헬스케어 복합단지, 복합 마리나항, 아트 아일랜드 등을 조성, 해양레저관광 집약 공간으로 창출한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양 지사는 “해양레저 거점 원산도는 해양생태 거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해양치유 거점인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와 연계돼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바다를 일궈 국가 미래를 수확하겠다’는 충남 해양신산업 전략을 하나하나 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연계 교통망 확충·안전사고 대비 “만전”
보령해저터널 연계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우선 해저터널을 계기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태안-서산 고속도로를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사업 추진을 가시화한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4차선 확장과 원청교차로 개선 등은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충남 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 교통망도 완성한다.
이와 함께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농어촌도로·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화장실·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서는 양방향으로 인명구조차를 확보하고, 상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보령해저터널에는 현재 대인갱 21개(220m 간격), 차량갱 10개(660m 간격), 옥내소화전 301개(50m 간격), CCTV 92개(150m 간격) 등이 설치돼 있다.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은 충남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충남의 서해안 시대를 가로막던 거리와 시간의 장벽은 이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레저와 관광을 즐김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이 증대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세련되고 품격 있는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구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교통망 확충 9건 5조 1820억 원 △문화관광 2건 1조 9248억 원 △해양레저 9건 1조 1254억 원 △정주여건 40건 2217억 원 △소방안전 1건 40억 원 등이다.
대천항→영목항 이동시간 80분 단축
보령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해 상·하행 2차로 씩 2개의 터널로 총 48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길이는 대천항(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까지 6.927㎞이다.
이는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보령해저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또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는 80m에 위치,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터널 개통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일반 차량 통행은 내달 1일 중 가능하다.
원산도와 안면도(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개통했다.
이 해상교량은 1.75㎞ 규모로, 연결도로 4.35㎞까지 20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령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이용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거리는 75㎞에서 14㎞로, 시간은 9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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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브리핑
김돈곤 청양군수 브리핑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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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숲 속에서 만나는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베어트리파크(세종)에서 1년의 한 번 개방하는 단풍낙엽산책길을 오는 16일부터 11월 07일까지 개방한다.
단풍낙엽산책길은 일정 기간에만 개방하여 가을 풍경을 담은 숲속 길을 거닐 수 있도록 마련된 산책길이다.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20여 분 거리를 걷는 코스로 은행나무길과 느티나무길 어디로 가든 상쾌한 숲길을 거닐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는 형형색색 단풍과 낙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떨어지는 낙엽을 그대로 쌓이게 두어 산책길을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금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룬 장소는 많은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기는 장소이다. 올해에는 형형색색 바람개비를 추가하여 가을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단풍낙엽산책길은 평소에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한 곳으로 베어트리파크 내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 또한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대형 새총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포토존부터 산책길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도 하나의 포토존 역할을 해주어 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기간 동안 베어트리파크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베어트리파크 입장권, 곰 인형,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많은 사람이 베어트리파크에서서 남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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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기자회견 통해 “정부 대상 제외 26만여 명도 지원”
충남도가 도민 100%에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 대상에서 빠진 26만여 명에게 1인 당 25만 원 씩 11월부터 지원을 추진, 선별 지급에 따른 불균형·불평등 해소에 나선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시장·군수, 10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 상생국민지원금 전 도민 지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회의, 부시장·부군수 회의 등을 거쳐, 지난 17일 양 지사와 시장·군수 간 영상회의를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양 지사는 “충청남도라는 이름 아래 15개 시군이 서로 다를 수 없고, 220만 충남도민이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데에 서로 합의했다”라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떠나 도내 시군 간 불균형과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추가 지원금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추가 지원금의 목적과 효과도 십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도 목소리를 합했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 2233명이다.
1인 당 지급액은 25만 원이며,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에게 지급한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10만 745명 △아산시 4만 7550명 △서산시 2만 6611명 등이다.
총 소요 예산은 656억 원으로, 도는 이 중 50%를 지원한다.
도는 다음 달 중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통해 △지급 근거 조례 제정 △추경 편성 △지급 대상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번 상생국민지원금 추가 지원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상생’에 있다”라며 “충남은 코로나19라는 국난 앞에서 굳건히 단합하고, 하나된 힘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정규직,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의 삶을 더욱 살피고 물 샐 틈 없는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지원을 추진 중인 상생국민지원금은 24일 기준 대상자 185만 5167명 중 93.1%인 172만 7272명에게 4318억 1900만 원을 지급했다.
시군별 지급률은 천안시가 95.1%로 가장 높고, 계룡시 95.0%, 아산시 94.6%, 보령시 93.1%, 당진시·태안군 9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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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집 개관10주년, ‘고암의 예술정신이란 무엇인가?’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는 개관10주년을 맞아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현대작가들과 재해석하기 위해 ‘고암의 예술정신이란 무엇인가?’를 개최, 고암의 예술혼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고암 이응노를 선양하기 위해 2012년부터 홍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고암미술상”의 수상작가 4명, 배종헌, 박은태, 정정엽)의 초대전으로 진행, 오늘날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암이 추구했던 예술정신과 예술세계를 되새겨보고 미래적 가능성을 모색하며 그의 예술정신이 현재에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오윤석 작가는 자연의 언어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염원이 담긴 작품을, 배종헌 작가는 일상적 경험과 사회적 문제를 연결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은태 작가는 우리사회의 왜곡된 탐욕과 정치 사회문화의 혼잡스러운 상황을 제시하는 작품을, 정정엽 작가는 우리사회의 익명화된 여성들의 삶과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 소수자이며 약자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등 4명의 작가들의 손에서 태어난 독특한 예술적 조형언어와 실험성과 창의성이 탁월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홍성군 이응노의 집에서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하며 연계행사인 학술심포지엄은 오는 8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고암의 예술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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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도의회·도교육청·의사회·간호사회 등과 특별담화
충남도 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의회, 도교육청,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팔을 걷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은 양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보연 충남의사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이경석 천안의료원장, 유상주 공주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권호장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명의로 냈다.
이들은 담화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충남도 목욕장, 종교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코로나19를 끊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 등은 이어 백신 접종 2주 후 86.6% 이상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와 도내 이상반응 신고율(0.36%) 등을 꺼내들며 “이러한 통계는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 등은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 가장 좋은 백신이다. 그리고 백신은 다다익선”이라며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맞을수록 우리가 바라던 보통의 일상은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 등은 또 “이제 곧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얼굴을 온전히 보며 웃고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이 되돌아 올 것”이라며 “우리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전 도민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54만 7336명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 완료는 42만 9726명,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도민은 11만 7610명이다.
이는 상반기 접종 대상 65만 8068명의 65.3%가 1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것이며, 도내 전체 인구(212만여 명) 대비 20.3%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는 1916건으로, 0.35%의 신고율을 보였다.
도와 시군은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도내에 16개 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달부터는 위탁의료기관 554개소를 지정·가동하며 예방접종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20명으로, 151명이 입원 격리 중이고, 3430명이 퇴원했으며, 39명이 사망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당진나음교회 166명, 귀뚜라미 아산공장 156명, 천안 외국인 집단발생 127명, 피트니스 104명, 아산목욕장 94명 등이다.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