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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낮동안 돌봄 지원

광역시 단위 최초, 2020년부터 중증중복 발달장애인과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센터 각 1개소씩 설치 운영

김민주 기자 2020-01-06 14:32:16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대구시는 광역시 단위 최초로 올해부터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중증중복 발달장애인과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을 위해 돌봄센터를 각 1개소씩 설치해 낮시간 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증중복 발달장애는 발달장애가 주장애 또는 부장애로 뇌병변, 시각 등 중복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이며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자제하지 못해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해당된다.

대구시는 이들 발달장애인의 경우 19세까지는 특수학교 등을 통해 일정부분 서비스를 받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돌봄 서비스가 줄어들면서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많고 가족의 돌봄 부담은 가중되어 이중고를 겪게 되는 만큼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에 대한 낮동안 돌봄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특히 기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경증 장애인이며 이들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들은 돌봄의 어려움과 문제적 행동으로 인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각각의 발달장애인 특성을 감안, 대구시는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를 바탕으로 부모, 운영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중증중복·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 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해 이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대학교는 중증중복 발달장애인 돌봄센터 설치장소 물색에 어려움이 있는 대구시에 특수학교와 인접해 해당 장애인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재활과학관 1층을 무상임대해주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증중복과 도전적 행동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낮시간 돌봄 체계 구축은 그동안 대구시의회, 장애인학부모, 장애인단체 등이 뜻을 모아 함께 하고자 한 사업이다”며 “올해 시 재정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장애인부모의 부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장애인 당사자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 세상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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