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서울시, 구의·신길·갈현 3곳 '신통기획' 후보지 추가…재개발 2년 단축 신호탄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광진구 구의동,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등 3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서울시는 7월 29일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구의동 32, 영등포구 신길동 113-5, 은평구 갈현동 510-1일대 지역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지역 연번 자치구 위 치 용도지역 면적 권리산정기준일 1 광진구 구의동 32일대 1종,2종 29,780.5'26.7.1. 2 영등포구 신길동 113-5일대 2종,2종 31,677'26.4.24. 3 은평구 갈현동 510-1일대 1종,2종,3종 129,814.1'26.7.1. 이번 선정된 지역 중 광진구 구의동 32일대는 사업 동의율이 73%로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아차산역 및 천호대로와 연계된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영등포구 신길동 113-5일대는 노후도가 81%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인접한 기존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 개발해 거주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은평구 갈현동 510-1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기반시설 정비 및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를 확보해 대상지 및 인근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선정 지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정밀 적용한다.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전반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통상 18.5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 기간을 12년으로 단축해 주택을 조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올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2년 이내 정비구역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일부 조건부 선정지역은 조건이행 및 조치결과 제출 후 보조금 지원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입체공원 등을 지역 실정에 맞춰 적극 도입함으로써 사업성을 끌어올린다.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신규 재개발 후보지에도 재개발 과정 중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투기방지대책을 적용한다.갭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지분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지별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및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한다.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며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7-30
-
서울 송파구, 금동관모 만들기 체험… 한성백제박물관 여름방학 교실 '인기'
금동관모 만들고 백제 왕 되어볼까…한성백제박물관 여름방학교실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한성백제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2026 여름방학교실 왕의 선물: 반짝반짝 금동관모’를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백제 왕의 선물인 금동관모를 통해 백제사를 쉽고 흥미롭게 알아보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다.금동관모는 백제 왕이 지방의 유력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물품으로 왕의 권위와 중앙·지방 세력의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다.화려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동시에 왕이 지방 세력과 관계를 맺고 통치 영역을 넓혀간 백제의 지배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금동관모를 통해 금속 유물의 제작 방법과 백제의 지방통치 방식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시청각 수업과 유물 탐구, 만들기, 역할극을 연계해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고대의 다양한 금속유물과 제작방법을 이해하고 칠지도와 금동관모 등의 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제작기법과 특징을 알아본다. 이어 가족이 함께 백제의 금동관모를 만들어본 후 백제 복식을 착용하고 왕이 금동관모를 하사하는 장면을 간단한 역할극으로 재현한다.어린이들이 유물에 담긴 역사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백제의 금동관모는 구조가 복잡해 어린이용 교구로 제작하기 어려웠으나,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여름방학교실을 위해 종이공예가 김선경 작가와 협업해 공주 수촌리에서 출토된 금동관모의 모습을 종이 교구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공주 수촌리 출토 금동관모는 두 개의 옆판과 복륜, 앞·뒷면의 세움장식, 수발과 대롱, 달개장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번 여름방학교실에서 금동관모를 직접 만들면서 관모의 구조와 꾸밈기법 등을 알아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광복절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회씩 총 38회 운영된다.오전 교육은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교육은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회차별 14팀씩 총 532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며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교육을 확대해 박물관이 일상 속에서 역사·문화를 배우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
서울시, '모두의카드' 9월 1일 출시…청년 혜택 39세까지 확대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 일정에 맞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모두의카드’를 9월 1일 정식 출시한다. ‘모두의카드’는 모두의카드에 서울 시민을 위한 청년 유형 확대 등 지역 특화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대광위는 현재 7개 지방정부와 지자체별 특화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8번째로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특화서비스로 청년 유형 연령 기준 연장을 요청했고 시스템 연계 및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만 35세 ~ 39세 서울시민도 청년 유형의 환급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기본유형 20%, 청년유형 30% 환급률 적용 환급기준금액으로 기본유형은 62,000원, 청년유형은 55,000원 적용 향후 기존 기후동행카드 혜택인 제대군인 할인 연령 연장, 따릉이 할인 연계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모두의카드는 정률형과 정액형 중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하는 환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62,000원 이하 대중교통 이용금액도 정률형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어르신, 저소득층에게 차등을 두어 환급 혜택을 지원 중이며 특히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9월까지 한시적으로 추경 혜택을 제공 중이다.만 35~39세 서울시민에게는 청년 유형 적용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종료와 모두의카드 시행 사이에 시민 불편이나 혜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운영을 한 달 연장한다.기존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마지막 충전을 8.31로 변경하고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9.29까지,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30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 한편 지난 7월 29일 모두의카드 가입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4월 가입자 500만명 달성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 증가했다.가입자 400만명 → 500만명 → 600만명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시민들의 혜택 공백을 차단하고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7월 29일 모두의카드 가입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8월 19일까지 ‘600만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기후동행패스의 9.1 출시는 서울시와 대광위가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조속한 출시를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동행패스’의 지속적인 혜택 확대를 통해 서울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
서울시, 청계천 질서 위반에 '전담 인력' 투입…과태료 부과 근거 마련 검토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최근 청계천에서 발생한 ‘팔석담 동전 무단 수거’ 와 ‘수변 목욕’ 등 질서 위반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문제 발생 구역에 전담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현장에서 위반행위를 즉시 제지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문제가 발생한 팔석담과 고산자교 일대에 순찰 인력 1명을 고정 배치해 현장 감시를 강화하고 서울시설공단 소속 시설안전요원 40명이 청계천 총 8.12km 구간을 교대로 순찰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질서 위반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문제 발생 지점에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질서 위반행위 발생 시 즉각 제지하고 있다. 입수·목욕·흡연·음주 등 청계천 내 금지행위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안내판도 6개 지점에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 대상 계도 활동을 강화했다.시는 현재 계도 중심으로 운영되는 관리체계를 예방과 현장 제지, 사후 제재가 연계되는 체계로 보완하기 위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다.현장 관리 강화와 제도 개선에 더해 시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성숙한 청계천 이용문화 만들기 캠페인’도 8월부터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청계천 내 입수·목욕·흡연·음주와 시설물 훼손 등 주요 금지행위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지켜야 할 이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청계천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여행사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청계천 이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다국어 홍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청계천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만큼 일부의 불법·민폐 행위로 다수의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 발생 구역에 전담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제재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청계천 이용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 교육위 부위원장 선출... 교육 현안 날 선 질의
이희원 서울시의원, 제12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출…교육감에 교육 현안 질의 (서울시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효율적 집행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했다.이희원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희원 의원은 먼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문제를 짚었다.이 의원은 교부금 비율 자체를 낮추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예산이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교부금은 많다, 적다의 문제가 아니라 ‘왜’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 예산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이는지 분명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의원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안경비·교통비·도서구입비 등 각종 현금성 지원 공약이 쏟아진 점을 언급하며 선심성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했다.또 자녀가 각급 학교에 진학할 때마다 주어지는 ‘입학지원금’ 이 본래 취지와 무관하게 사용된 사례를 들어 사용처 제한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이 의원은 아울러 “AI 시대 교육 대전환이 요구되는 만큼, 예산을 단순 지원에 소진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 교육감은 교육예산의 합리적 사용에 공감하며 시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이어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먼저 흑석고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수 유지와 교육 공간 확충을 당부했다.이 의원은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공간을 증축으로 확보하는 방안이 이미 흑석고등학교의 설계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짚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정 교육감은 학급 규모 유지와 추가 교육 공간 확보가 중요한 현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다.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동작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통학로 안전 대책도 요구했다.이 의원은 학교 부지 확보를 넘어선 실질적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초등학교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정 교육감은 재건축 과정에서 학교 부지가 좁게 확보돼 과밀화되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는 실태조사를 거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새로 개설된 과목이나 거점학교를 오가는 수업 방식 등을 두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혼선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이에 정 교육감은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이수 설계를 전담하는 전문 교사 100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의원은 흑석고등학교 교원의 성별 구성이 여성에 치우쳐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흑석고등학교 교원 중 남성 교원이 단 한 명밖에 없어 남학생의 생활지도나 체육 수업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정 교육감은 임용 과정에서 성별을 기계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지만 성별 구성의 격차를 좁힐 방안을 장기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희원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 의원은 11대 시의회부터 12대 재선까지 현 교육위원회 위원 가운데 가장 오래 교육위원회에 몸담아 왔다.지난 임기에는 흑석고등학교 개교와 학생 정원 확대, 과밀 학군 중학교 전·입학 문제 해결, 통학로 전수조사 등 다양한 교육현안을 풀어온 만큼, 이러한 경험과 성과가 이번 선출의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이희원 의원은 “11대부터 이어온 교육위원회 활동을 부위원장으로서 이어가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 지역구인 동작구를 넘어 서울 전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29
-
서울시, 서부선 남부연장 '실질적 착공' 촉구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 공우석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서부선 남부연장 사업의 재반영을 환영하면서 사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조속한 사업추진과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서울시가 지난 6월 10일 발표한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서부선 본선 및 남부연장을 포함한 총 6개 노선을 다루고 있으며 이 중 서부선 남부연장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인근까지 약 1.72km를 연장해 서부선 본선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그러나 서부선 본선은 2008년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민자협상 난항 등으로 지연을 거듭해 왔으며 2026년 4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취소 절차 진행 등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남부연장 사업 역시 난항을 겪어 왔다.이에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재반영함으로써 사업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하고자 하려는 것이다.이에 대해 공 의원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인근을 연결하는 구간은 단순한 노선 연장이 아니라 지하철 2호선과 신림선을 연결해 관악구 철도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연결축”이라며 “서부선 본선의 지연을 이유로 남부연장 사업까지 다시 장기간 표류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재공고 결과를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재정사업으로의 전환 기준과 시점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서부선 본선과 남부연장 구간의 통합 추진계획, 단계별 행정절차, 재원조달 방안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이 더 이상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공 의원은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딛는 초선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업 현장을 지속 점검하겠다”며 “필요한 행정절차와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서부선 남부연장이 실현되면 관악구 서부의 지하철 환승 편의가 한층 높아지고 서울대·관악산 일대의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관악로 일대의 도로 교통 혼잡을 도시철도로 분산해 관악에서 여의도·신촌 등의 서북권으로 이어지는 핵심 남북 교통축을 완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
2026-07-29
-
서울 외국인 관광객 21%↑ 소비 57%↑… 상반기 5.6조원 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21% 늘 때 소비 57%↑…서울서 상반기 5조6천억 원 썼다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23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이 서울에서 결제한 카드소비액은 5조6,1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외국인 관광객이 21.3% 늘어나는 동안 카드소비는 56.8% 증가해, 서울관광이 양적 회복을 넘어 체류와 소비 중심의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올해 1~6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국적별로는 중국이 2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50만명, 대만 88만명, 미국 6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서울 방문 외국인 823만명·카드소비 5조6,172억원… 나란히 역대 최대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었다. 월별 카드소비액은 지난 4월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5월과 6월에도 3개월 연속 월 1조 원대를 기록했다.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와 카드소비액이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소비액이 관광객 수보다 훨씬 가파르게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K-콘텐츠와 축제, 한강, 미식·뷰티·웰니스 등 서울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 기회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쇼핑업이 전체 카드소비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의료·웰니스업은 24.4%로 뒤를 이었다.두 분야를 합친 비중은 70.8%로 쇼핑과 의료·웰니스가 서울 외국인 관광소비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나타났다.식음료업은 전체 소비의 13.1%, 숙박업은 10.7%를 각각 차지했다.소비액은 주요 업종 전반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대형쇼핑몰 소비액은 지난해 상반기 7,063억원에서 올해 1조2,234억원으로 73.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의료관광 소비액은 5,563억원에서 9,084억원으로 63.3% 증가했다.외식 소비액은 3,782억원에서 5,843억원으로 54.5%, 뷰티 분야는 3,311억원에서 4,637억원으로 40.0% 각각 늘었다.강남·명동 중심 소비에서 홍대·성수 등 서울의 일상·로컬문화 체험으로 확산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외국인 카드소비의 2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구 28.4%, 마포구 7.3% 순으로 나타났다.강남·중구·마포구 3개 지역에서 전체 소비액의 65.0%가 결제됐다. 명동·동대문과 강남권이 쇼핑·의료관광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가운데 홍대와 성수 등 서울의 일상과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도 나타났다.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특정 관광지를 관람하는 방식에서 서울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도 소비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세계적인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서울의 역사·문화와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과 촬영지, 주변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지난 3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에는 공연 공간과 안전관리, 관광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했다. K-팝·영화 촬영지와 주변 명소를 연결한 다국어 도보해설코스와 숭례문 미디어파사드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 K-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했다. 관광객이 해설사와 함께 서울의 골목과 역사 현장을 걷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에는 올해 상반기 4만6천여명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6천여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약 35%를 차지했다.한강도 잠시 둘러보는 관광지를 넘어 공연과 축제, 이동,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한강 전역으로 개최 권역을 확대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에는 외국인 117만명을 포함, 총 706만명이 방문했으며이 기간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업체 매출도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상반기 총 5차례 열린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는 1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은 2024년 8월 개장 이후 지난 5월 누적 탑승객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외국인 탑승객 비율도 지난해 40.2%에서 올해 상반기 43.6%로 높아졌다.서울시는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관광소비의 효과를 행사장과 주요 명소에서 주변 상권으로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반기 야간·미식·웰니스와 지역상권 연결해 체류시간·관광소비 모두 확대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낮뿐 아니라 저녁과 밤까지 서울을 즐길수 있도록 한강과 도심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주요 관광명소를 인근 미식·쇼핑·문화 콘텐츠, 지역상권도 촘촘히 연결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함께 늘릴 계획이다.관광객 수 증가를 실질적인 관광수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의료관광과 MICE, 프리미엄 관광 등 고부가 관광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먼저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의료·비자·숙박·관광을 연결한 입출국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를 기존 108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의료친화 숙박시설도 발굴해 외국인 환자가 진료 전후 서울에 머물며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MICE 분야에서는 국제회의 참가자가 비즈니스 일정 전후 서울을 더 오래 경험할 수 있도록 업무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 관광프로그램을 확대한다.서울 MICE 플라자의 워케이션 거점 기능도 강화해 체류 연장과 재방문을 유도한다. 프리미엄 관광 분야에서는 11개국 럭셔리 관광 바이어가 참여한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스’를 개최해 총 620건의 기업 간 상담을 성사시키는 등 고부가 관광상품의 해외 유통기반을 넓히고 있다.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서울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하반기에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역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관광객이 서울 곳곳을 즐기고 그 효과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폭염경보 격상… 시, 대응 총력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폭염경보로 격상… 서울시, 폭염 대응 총력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지난 23일부터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동남권·동북권·서남권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7월 11일 이후 18일 만으로 올여름 두 번째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19개 자치구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서울시는 폭염이 장기화되고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기존 5개 반에서 8개 반으로 확대 운영한다.이에 따라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에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등 3개 반을 추가해 폭염 대응과 상황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및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야별 대응 활동을 종합 관리한다.한편 이날 폭염경보 발효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폭염 대응 유관 부서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복지·건강·노숙인·건설·교통·에너지 등 분야별 주요 대책의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과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폭염 저감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지역·대상에 대한 현장 확인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 불편이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대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기로 했다.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 등도 강화 중이다.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24개 자치구청사를 활용한 무더위 대피 공간을 폭염특보 기간동안 24시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청사 무더위 대피공간은 시민들이 쉽게 알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활용해 폭염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다만,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북구 청사는 임시청사가 협소한 관계로 응급대피소 운영에서 제외됐다.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 중이다.아울러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관련 보호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등 시민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9
-
서울 광진교, 8월 걷기·요가·문화체험 명소로 변신
두 차례 개최에 6,807명 참여 '쉬엄쉬엄 모닝'… 이번엔 광진교 위 걷는다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일요일 아침 서울의 도로와 명소를 시민의 운동장으로 바꾸는 ‘쉬엄쉬엄 모닝’ 이 두 차례에 걸쳐 6,807명이 참여한 호응에 힘입어 여의도와 서울 도심을 넘어 광진교로 무대를 넓힌다.서울시는 8월 2일과 9일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 코스’를 운영한다.이번에는 한강 위를 걷고 달리는 운동에 요가와 문화체험, 휴식을 결합해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한다.‘쉬엄쉬엄 모닝’은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서울의 주요 공간을 걷고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말레이시아 출장 중 현지에서 운영중인 ‘카 프리 모닝’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금년 3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여의도·서울 도심 두 차례 행사에 총 6,807명 참여…재참여 의향 96% 이상 앞서 열린 여의도~마포대교 ‘한강 코스’ 와 서울광장~세종대로~숭례문 ‘도심 코스’에는 총 6,807명이 참여했다.시민들은 평소 자동차를 타고 지나던 도로와 도심 공간을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일요일 아침의 색다른 서울 풍경을 즐겼다.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여의대로~마포대교 코스 참가자의 96.1%, 세종대로~숭례문 코스 참가자의 98.1%가 향후 행사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민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거주지나 연령, 운동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평소 걸어보기 어려운 서울의 주요 공간을 활용한 ‘모닝 코스’ 가 꼽혔으며 급수대와 서울체력장이 뒤를 이었다.광진교 코스는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각자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광진교를 걸으며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천호역에서 광진교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출발지인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서울체력장을 운영한다.특히 이번 코스에서는 한강 교각 내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를 활용해 소규모 요가 클래스와 시민 참여형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단순히 걷고 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강의 색다른 풍경 속에서 운동과 문화,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요가 클래스는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약 15분씩 총 7회 운영한다.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운동 중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진교 8번가 내부 거울 포토존과 카페 난간 등에는 ‘쉬엄쉬엄 모닝’, ‘광진교 8번가’, ‘해치’를 활용한 촬영 소품을 비치한다.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공식 계정을 태그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서울시는 이번 광진교 코스를 통해 시민들이 익숙한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운동과 문화·휴식이 어우러진 건강한 주말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한강과 도심, 권역별 주요 명소를 활용해 쉬엄쉬엄 모닝의 코스와 콘텐츠를 확대한다.지역별 경관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곳곳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의도와 서울 도심에서 6,807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문화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에서는 한강 위 걷기와 요가, 문화 체험을 결합해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 곳곳의 매력을 살린 코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
서울역사편찬원, 근현대 서울 노동사 '취업과 실업' 심층 조명
서울역사편찬원,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 발간… 근현대 서울 노동사 조명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취업과 실업은 언제부터 사회문제가 됐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은 근현대 서울의 취업·실업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본 서울역사중점연구 제21권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을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의 서울역사중점연구는 서울의 역사 중 아직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거나 연구가 부족한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획·편찬해온 학술연구서 시리즈다.편찬원은 이를 통해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고 서울 역사 연구의 저변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오늘날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취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은 19세기 말 개항 이후 사회적으로 성립된 근대의 산물이다.전근대 사회에서는 대체로 신분에 따라 생업이 정해졌기 때문에 ‘노동 능력이 있음에도 일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실업’ 이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어려웠다.근대에 들어 고용계약에 따라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임금노동이 확산되면서 ‘취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이 형성됐다. 칼 폴라니에 따르면 근대적 직업 질서의 성립 과정은 곧 노동이 시장에 종속되는 과정이기도 하다.본래‘노동’은 인간의 생명 활동 그 자체에 속하는 것으로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그러나 자본주의 시장경제 아래에서 ‘노동’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 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근현대 서울은 한국 사회의 취업과 실업 문제가 가장 첨예하게 드러난 공간이었다.서울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노동력이 집중된 도시였으며 광복 직후 해외 귀환 동포와 6·25전쟁 시기 피난민, 산업화 시기 이농 인구가 차례로 유입되며 만성적 실업과 불완전 고용이 누적됐다.이번 연구집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실업조사’ 경성부의 공영 직업소개소 운영 광복 이후 여자대학생들의 직업관과 취업 문제 1960~70년대 서울 시내 노점상 단속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근현대 서울에서 ‘직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이 역사적·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왔는지를 검토했다.이를 통해 취업과 실업이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오래된 구조적 문제였고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 지를 보여준다.아울러 취업·실업 문제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형성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성별화된 노동구조를 살펴보고 역사학과 국문학의 협업을 통해 노동사의 분석 범위를 제도와 구조를 넘어 경험·인식·감정의 차원까지 확장했다. 과거 여성·하층 노동자·비공식 노동 종사자들은 반복적으로 취업과 실업의 상황에 놓이며 제도적 보호에서 배제되거나 조건부로만 포함됐다.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고용 불안정·플랫폼 노동·특수고용이 확산된 오늘날에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취업과 실업문제가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일시적 현상이 아닌 그 구조 자체임을 다시금 일깨워준다.서울역사중점연구 제21권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온라인 책방을 통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논문집을 통해 취업과 실업의 문제를 개인의 능력이나 선택으로 바라봐 온 통념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울 역사의 발굴을 위해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테니 연구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