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전시소가 뜨겁다

‘다자녀 기준, 대전 인구유입, 돌봄서비스’온라인 공론장 열기

양승선 기자

2020-11-19 14:50:42




대전광역시청



[충청뉴스큐] 11월 ‘대전시소’가 뜨겁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공론장이 열리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대전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것’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있는데,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론장에는 17일 현재 170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는 줄어들고 있는 대전시 인구와 관련해 ‘사람이 모이고 살고 싶은 대전’에 대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11월 1일 문을 연 이 공론장에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청년주거와 일자리문제, 세종시 인구유출문제, 중장년 지원을 포함, 대전시가 귀담아 들을 만한 쓴 소리도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인구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관심 있는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병행해 전문가 의견과 이에 대한 시민의 견해를 같이 듣고 이를 통해 ‘대전시소’에 마련된 공론장에 더 많은 관심과 댓글을 유도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서비스’에 대한 공론장이 오는 27일 열린다.

현재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 장래 서비스를 이용할 예비부모, 자녀를 다 키웠지만 돌봄에 대한 필요를 느꼈던 부모가 모두 참여해 이야기를 전달하면 대전시 돌봄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

‘대전시소’는 민선7기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허태정 시장의 대표적인 약속사업이다.

시민의 의견을 듣는 타 플랫폼과 차이점은 시민이 제안하면 공무원이 결정하던 그간의 결정과정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구조를 갖췄다.

‘대전시소’를 운영하는 담당자도 다자녀 기준 완화에 대한 공론장을 처음 열 때는 많은 시민이 찬성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셋째 자녀에 대한 혜택이 줄어들 것,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대전시의 다자녀 정책에 대한 따가운 질책 등 다양한 시민의견에 다시 한 번 ‘대전시소’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성규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시소가 단기간 큰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지만,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는 있다”며 “지난해 5월 시범운영부터 현재까지 800건이 넘는 시민제안이 들어 온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시소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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