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인명·재산피해 줄었다

하루평균 2.4건 발생…구조·생활안전활동 증가

백소현 기자

2021-01-12 13:37:32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2020년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줄어든 반면 구조·생활안전활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는 총 882건, 하루 평균 2.4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32명으로 2019년 61명보다 48%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32억9500여 만원으로 전년 45억4200여 만원보다 27% 감소했다.

화재피해가 감소한 요인은 소방통로 확보 훈련 및 공동주택 출동유도선 설치로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비상소화장치 증설과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으로 시민의 화재 초기 대응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3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500건, 전기적요인 180건, 기계적요인 93건, 원인미상 5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부주의 화재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154건과 음식물조리 118건로 나타났다.

구조분야 처리건수는 2019년보다 3.5% 늘어난 총 5573건으로 하루 평균 15.3건의 구조활동을 했다.

수난구조는 지난해 384건으로 2019년보다 1377% 증가하면서 전체 구조건수가 많아졌다.

이는 지난해 8월7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와 8~9월 북상한 태풍에 따른 시설물 침수와 인명검색 및 구조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426건 증가했다.

증가 요인은 차대차 사고 오토바이 사고 등 순이었으며 특히 오토바이 사고 증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에 따른 음식 등 배달서비스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활동 처리 건수는 총 1만1915건으로 하루 평균 32.6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2019년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생활안전활동의 대부분은 7~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벌집제거 전체 처리 건수 2597건 중 78%가 이 시기에 집중됐으며 태풍과 폭염 등 자연재난에 따른 급·배수지원 활동이 2019년보다 228건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소방시설오작동 관련 출동은 소방시설 오작동 출동 경감대책인 ‘소방시설 관리 실태조사 및 홍보’ 효과로 187건 감소했다.

구급출동은 총 6만4666건으로 하루 평균 177건이었으며 이송인원은 4만3546명으로 환자유형별로는 질병 2만8412명, 사고 부상 8394명, 교통사고 4529명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가정 2만7428명, 나이별로는 50·60대 7682명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1083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2023명, 학교 내 유증상 호소 및 해외입국자 2705명 등 총 5811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광주소방은 이번 통계를 분석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뿐 아니라 감염병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명확한 통계관리와 분석에 따른 정책활용으로 대시민 소방서비스를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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