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중화사업, 관리감독‘눈감아 ’부실공사 의혹

양승선 기자

2021-03-30 15:14:52

예산군 예산읍 예산로에 진행 중인 지중화 공사가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부실공사 의혹은 지중화 공사의 발주처는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 예산지사로 예산군과 업무협약으로 이뤄지다보니 서로 관리감독의 책임 회피로 시공사가 제멋대로 진행하고 있는데서 불거지고 있다.

또 같은 공정의 건설자재도 한 기관이 책임지고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양 기관이 분리 투입시키고 있어 부실공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취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 관매설시 모래(석분)는 한국전력 예산지사에서 투입하고, 골재는 예산군에서 투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급공사인데도 시공사는 정상적인 자재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재생자재를 마구잡이로 사용, 부실공사뿐 아니라 주민의 혈세가 시공사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본부 예산지사는 취재진의 지중화사업 표준시방서 요구에 정보공개청구로 받으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토목전문가는 예산군 시내 한복판을 관통하는 도로에 관을 매설하면서 어떻게 재생골재(산업폐기물에서 분해한 콘크리트를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 뒤 선별하여 재사용하는 골재)를 사용하도록 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하고 타 지자체에서는 관을 감싸는 자재로 석분이 아닌 양질의 모래를 사용하도록 하고, 골재 또한 최고의 제품만을 엄선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예산군과 한국전력 예산지사는 거꾸로 가는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현재 공사가 진행된 곳을 파헤쳐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표준시방서대로 공사가 안 되었다면 전구간에 걸쳐 재공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시민혈세를 막고, 공사감독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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