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업그레이드

내년부터 에너지가 절약되는 편안한 주택으로 방향 전환 예정

백소현 기자

2021-09-03 10:51:08




전라북도청



[충청뉴스큐]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이 전북에서 최초로 시작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주거 취약 계층의 노후화된 불량 주택을 호당 400만원 이내 개·보수를 지원하는 희망의 집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80억원을 투입해 14개 시·군 11,818가구의 주택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으며 올해도 도내 417가구에 19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313가구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이날 김 국장은 군산시 소재 기초생활수급 및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열악하고 노후된 주거 현장을 확인하고 거주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세대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가구로 보일러 등 난방시설이 없어 겨울철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보일러 설치와 도배·장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에서 최초로 시작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내년에는 에너지가 절약되는 편리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방향이 전환될 전망이다.

2022년부터 복권기금 등의 국비를 확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도배·장판 등 단순한 주택 개보수에서 벗어나 에너지가 절약되는 그린 리모델링, 주거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동절기 이전에 마무리해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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