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의 가스라이팅식 근거 없는 프레임 덮어씌우기 화법도 견디기 힘들지만, 후보 선대위측의 막무가내성 대응이 도를 지나쳐도 너무나 지나치고 있다. 어이가 없다 못해 기가막힐 지경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측은 급기야 근거나 뚜렷한 증거 제시 없이 가해자를 특정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가히 그 후보에 그 선대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1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이장우 후보를 비방하려는 목적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유포한 실체가 밝혀졌다”며 “대전광역시장(예비)후보자 허태정 후원회가 그 주범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연일 자신들이 말하는 사건과 별다른 연관성도 없는 과거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의 ‘킹크랩’(정확히 ‘드루킹 사건’ 내지 ‘댓글 조작 사건’이 맞다)까지 들먹였다.하지만 그마저도 확신을 못해 ‘심증’이라고 쓰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려 애쓰고 있는 것이다.
확신은 갖지 못하면서 ‘검찰 정권 백’을 믿는 탓인지 후보 캠프는 수사기관 못지 않게 용의자 특정을 넘어 ‘후보자 비방죄’와 ‘명예훼손죄’, ‘사이버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에 해당한다는 ‘친절한 안내’도 곁들였다.
“심지어 일부 언론과 공모한 정황마저 보인다”는 상상의 나래까지 펼치고 있다. 점입가경이 따로 없다.
정작 있지도 않은 ‘주범’과 ‘공모자’를 만들고, 사건을 만드느라 고생한 노력은 가상하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선량한 시민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정확한 근거를 확보해 내용을 공개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게 먼저일 것이다.
있지도 않은 사건에 ‘심증’만 갖고 발끈해서 주범과 공범까지 만들어 내는 확증편향적 사고로 가득찬 내용의 자료를 배포한 그 의식의 흐름을 유추해 보니 이장우 후보측이 얼마나 다급한 상황에 처했는지 짐작이 간다.
증거를 찾아 그렇게 좋아하는 법적 조치를 하면 그만일 것이다. 정작 허위 주범과 허위 공범을 만들어 불리한 여론을 돌려보려는 어설픈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사실 확인 없이 일단 뱉고 보자는 막무가내 태도를 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첨언하자면 그렇게 계속 언급하는 ‘킹크랩 사건’은 정확히 ‘드루킹 사건’이다. 억지로 사건을 끼워 맞추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무리수다. 킹크랩이 그렇게 좋다면, 수산시장에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