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연대 "잠실 20억 아파트, 아산엔 전세 박경귀 진정성 없다"

"서울 송파 아파트 팔고 왔어야 마땅"…책임있는 조치 촉구

서서희 기자

2022-05-26 16:32:43

아산시민연대가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가 서울 잠실에 고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정작 아산에는 전세살이를 하고 있다는 '두 집 살림' 논란에 대해 26"아산에는 진정성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아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경귀 후보는 서울 송파구에 공시가격 14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아산에는 전세로 살고 있다""박 후보자의 이런 자세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소유한 잠실 소재 서울 송파구 아파트(전용면적 84.94)는 지난해 공시가격 143900만원으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25억원 안팎이다. 반면 아산에는 배방읍 아파트에 16000만원에 전세를 얻어 주소지를 두고 있다.

또한 박 후보의 사업장은 서울 금천구에 있으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직을 유지하고 있다.

아산시민연대는 이에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아산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장을 원한다""아산 지역 밖에 재산을 갖고 있고 시장 당선여부에 따라 유지할 수 있는 일터가 따로 있다면 누가 아산만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라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시장은 40만 아산시 대표로서 지자체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위치"라며 "자신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에서는 전세살이를 하고 정작 재산은 딴 곳에 있다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리라 믿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후보자가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 말하니 우려스럽다"고 개탄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아산시장에 출마하려면 서울에 있는 아파트는 팔고 왔어야 마땅하다' 등 시민들의 여론을 전하며 "박경귀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해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행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