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꿀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개화기를 맞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질병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꿀벌질병검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꿀벌 사육 농가를 직접 방문해 먹이 공급과 꿀벌 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꿀벌 애벌레에 치명적인 질병을 포함한 세균·바이러스 등 14종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광주지역 양봉농가는 238가구로, 지난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양봉협회와 협업해 질병 특성별 맞춤형 처방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한 바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월부터 상시적으로 꿀벌질병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질의 꿀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꿀벌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방문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꿀벌질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으로 신고하면 된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지난해 꿀벌 질병검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도 노제마병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드기와 응애 관련 질병도 확산이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광주지역 꿀벌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 시행한 결과 꿀벌 소화기에 기생하는 노제마병 감염률이 51.7%로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노제마병의 임상증상은 일벌이 벌통 앞에 기어 다니며, 양봉장 전체로 퍼져 집단폐사를 일으킨다. 하지만 농장에서 사용하는 오염된 기구의 열처리 소독과 신속한 치료를 병행하면 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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