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한여름 밤 천사들의 앙상블’ 성료

2018청주문화재야행과 연계, 충북도청 본관 야외무대에서 공연

양승선 기자

2018-08-30 16:36:47

 

한여름 밤 천사들의 앙상블 연주회

 

[충청뉴스Q]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5일, 충북도청 야외무대에서 가진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한여름 밤 천사들의 앙상블’ 연주회가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귀한 손님의 방문을 기념해 옛 충북도지사관사에서 연주를 하던 기록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18청주문화재야행과 연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저녁 8시와 9시 두 차례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관악앙상블팀이 여름밤과 어울리는 클래식부터 동요 모음곡, 청주문화재야행과 어우러지는 만요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바위섬’,‘울고 넘는 박달재’등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는 관객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선물했고,‘오빠는 풍각쟁이야’무대는 재미있는 곡 분위기와 그 속에 담긴 일제강점기의 시대풍자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2명이 직접 꿈나무 사회자로 나서, 연주곡 소개는 물론 곡에 담긴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는 모습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자리를 뜨지 않았던 관객들은 숱한 연습으로 완성한 아이들의 연주 무대마다 “앵콜!”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꿈나무 사회자들의 진행무대에는 흐뭇한 미소로 응원을 보냈다.

‘한여름 밤 천사들의 앙상블’공연을 보기 위해 충북도청을 찾았다는 김경동씨는 “아이들의 연주 실력에 놀랐다. 무엇보다 행복한 표정과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관악앙상블팀은 오케스트라 내 관악기, 타악기 파트의 단원들이 모여 결성한 연주팀으로 2016년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합동연주회 로비콘서트’를 시작으로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장식 특별공연, KBS 생방송‘나눔은 행복입니다-관악 앙상블 나눔 공연’등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형성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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