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춤 향기에 매료된 유럽

양승선 기자

2018-09-05 16:23:01

 

한국의 춤 향기에 매료된 유럽

 

[충청뉴스Q]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4일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멋, 춤 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외교부의 주요 외교 기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청주시립무용단은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전통의 고혹적인 춤의 향연을 선사했다.

첫 무대인 〈화조풍월〉에서의 부채를 든 고혹적이고 우아한 무용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객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듀엣 작품 〈달꽃연가〉는 연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전달했고,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에 이어 〈설장고〉에서는 서양음악과는 다른, 우리 고유의 신명나는 장고가락에 맞춰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와 정서가 달라도 교감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카리스마 넘치는 〈소월에게 묻기를〉에 이어 청주시립무용단의 브랜드 작품 〈열락〉 무대가 끝난 후 숨죽여 보던 폴란드 관객들은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기립박수갈채를 보냈다.

무대 막이 내려졌음에도 박수갈채가 계속돼 한 번 더 커튼콜을 하는 등 현지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유럽인들에게 우리의 고혹적인 예술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매우 기쁘다. 리투아니아에서의 남은 일정도 청주시립무용단의 춤 향기를 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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