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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 가의도, 육쪽마늘 종자섬으로 변신…주민 주도 특성화 사업 '순항'

마늘 활용 가공품 개발 성공, 행안부 최우수상 수상 쾌거

오진헌 기자 2025-11-20 09:11:07




가의도_섬_특성화_사업_최우수 태안군 제공



[충청뉴스큐] 충남 태안군이 ‘육쪽마늘 종자섬’근흥면 가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특성화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소기의 결실을 거두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가의도 주민들과 함께 육쪽마늘 및 해조류 등 가의도 산 원물을 바탕으로 ‘마늘고추장’, ‘마늘된장’, ‘마늘간장소스’등의 가공품을 개발, 최근 행안부 주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군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2032년까지 가의도 주민들과 함께 섬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및 관광 활성화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섬 주민이 직접 조직체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된 지역 발전을 이뤄낸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가의도 특성화 사업은 총 4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마을자원 발굴 및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에서는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의 경우 마을계획 고도화와 단위사업 확장에 나서게 되며 최종 4단계에서는 3단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방식의 사업이 진행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주민들은 가의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식 전문가와 함께 가공품 개발에 나섰으며 가공시설 등 인프라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제품 연구에 나서 최근 가공품 3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역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마늘향이 부드럽게 퍼져 어른들은 물론 젊은층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태안 마늘이 유명한데 가공품까지 나오니 믿음이 간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과 주민들은 향후 ‘가의도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해 건조장·저장실 등 가공기반 구축을 통한 가공품 생산·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홍보·마케팅 및 유통판로 개척에도 앞장서는 등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써 가의도의 또다른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는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 위에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육쪽마늘 종자섬’가의도의 획기적 발전을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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