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초, 아나바다 수익금으로 아프리카에 사랑을 전하다

학생들의 작은 나눔이 지구촌 이웃에게 희망을

조원순 기자

2026-03-19 10:38:45




오동초등학교,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에 사랑의 성금 기탁 (강원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오동초등학교는 18일 본교 교장실에서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에 지구촌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오동초등학교 학생 자치회인 '다모임'주관으로 열린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에게는 필요 없지만 남에게는 유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직접 판매하고 구매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배우는 동시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 38만1100원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의 식수 위생 사업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깨끗한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안전한 식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박지율 전교회장은 "우리가 모은 돈이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정태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한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더 넓은 세상을 위해 나누기로 결정한 마음이 기특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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