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음 지구대' 1호점 개소…외로움 해소 거점 마련

폐 파출소 리모델링, 시민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양경희 기자

2026-03-24 17:18:19




인천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가 급격한 사회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시민들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24일 어울림 공간 '마음 지구대'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관내 1인 가구는 약 41만 2천 가구로 전체의 32.5%를 차지하며 이에 따른 외로움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단순한 상담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폐 파출소의 변신. 어울림 공간 '마음지구대'개소 '마음 지구대'는 인천시 남동구 백범로 180에 위치한 과거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민 관이 함께 사회적 위험 요인인 외로움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음 지구대'는 3층 규모로 운영되며 1층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됐고 2~3층은 올해 하반기 상담실 및 자조모임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외로움 고립 등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을 지켜주는 공간''마음 지구대'는 인천 시민 누구나 방문해 외로움 자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립 위험군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외부에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커피 등 간단한 음료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상담 연계 등을 통해 기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 공간은 외로움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추가확대..'외로움 ZERO'인천 실현 인천시는 이번 남동구 마음 지구대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에는 마음 지구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마음 지구대는 시민들의 마음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범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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