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공고, 경찰·소방서에 '따뜻한 커피' 선물…나눔 전통 이어가

조리제빵과 '헨젤과 그레텔' 동아리, 직접 만든 드립백 전달하며 지역사회 온기 더해

조원순 기자

2026-04-27 10:37:12




강릉정보공업고 조리제빵과 동아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커피 한 잔’ 재능기부 (강원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는 조리제빵과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커피 드립백을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공 실무 능력을 살려 제작한 커피 드립백을 학교가 소재한 주문진읍의 119주문진센터와 북부지구대를 비롯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조리제빵과 학생들의 이러한 나눔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8년부터 수익금 기부, 2021년 코로나19 강릉보건소 위문을 시작 으로 2023 2024년 직업교육 공모전 상금 기부, 2025년 가뭄 소방관 위문 및 졸업생 장학금 기탁 등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온기를 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감동한 강릉관광개발공사로부터 제1회 강릉 빵축제 ‘빵굽는 마을, 오죽’현장에서 조리제빵과 학생들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강릉정보공고 조리제빵과는 올해 이번 커피 드립백 기부를 시작으로 더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2학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창업동아리 자격으로 강릉 ‘명주프리마켓’에 출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프리마켓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와 교내 다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해,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리제빵과 ‘헨젤과 그레텔’을 지도하는 김태현 교사는 “실습을 통해 먹거리가 풍족한 우리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마음까지 풍족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주는 이가 받는 이보다 행복하다 ‘는 말처럼, 학생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 속에서 배움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원 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커피가 밤낮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러우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 스스로의 마음도 한층 더 성장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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