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부문 'RE100' 조기 달성…태양광 28.5MW 보급

2026년 목표치 101% 초과 달성, 유휴부지 활용·경영평가 개편 등 성공 비결

양승갑 기자

2026-04-29 13:28:44




RE100 달성 이미지 (경기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가 산하기관 경영평가 개편과 도민 참여형 공공 유휴부지 발굴 등 강력한 체질 개선을 통해 총28.5M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며경기도와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100%대체를 넘어선‘RE101’을 조기 달성했다.

경기도는2026년 내 도 및 공공기관의 전체 전력 소비량인28.2MW규모의 설비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넘어 올해4월 기준 총28.5MW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며 목표치를 초과한101%를 달성했다고29일 밝혔다.

앞서 도는2023년4월 경기RE100비전 선포 후2026년 내 공공부문의 사용 전력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경기도 공공RE100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민간 부문의RE100참여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후 도는 서수원과 월암 나들목 일대 등 버려진 공공 유휴부지를 샅샅이 찾아내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도민 참여형 발전소로 탈바꿈시켰다.특히 경기도청이 자리한 경기융합타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1.5MW급 건물일체형 태양광클러스터가 조성돼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실증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장 경영평가에 재생에너지 달성도 지표를 전격 신설해 각 산하기관이 막연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설비 투자와 부지 확보에 나서도록 제도를 뜯어고쳤다.

도는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의무 적용해 사용량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성공적인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모델을31개 시군 전역으로 확산해 폭넓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경기도 공공부문이 도민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100%전환을 실현함으로써 민간 확산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후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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